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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는 새로운 상하이 기반 R&D 센터를 통해 중국에서 연구 영역을 확장하려고 한다.
이는 미국의 수출 제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지역에서 AI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지난달 공정 상하이 시장을 만나 새 시설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상하이에 새 사무실 공간을 임대해 현재 직원을 수용하고 확장에 대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GPU 설계를 중국으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R&D 센터는 기존 제품을 최적화하고 칩 설계를 검증하며 자율 주행과 같은 사용 사례를 탐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우리는 수출 통제를 준수하기 위해 수정하기 위해 어떤 GPU 디자인도 중국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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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중국은 2023년 엔비디아 매출의 약 14%(약 17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은 "중국 시장의 가치가 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은 이전에 중국 AI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 엔비디아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미국의 일자리와 기술 발전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준수하면서 가장 큰 해외 시장 중 하나에서 입지를 유지해야 하는 엔비디아의 섬세한 균형 잡힌 행동을 강조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0.42% 상승 후 135.4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