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지석, 유인영과 10년 우정 ...'김신사' 될뻔한 사연 공개

스포테인먼트 / 신현정 / 2019-04-28 23:15:49

[스타엔=신현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 영상 캡처)

김지석이 여사친과 이름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지석이 일일MC로 출연해 동료배우 유인영과의 10년 우정을 언급했다.

이날 MC들은 김지석에게 절친한 여배우가 있는지 물었고, 김지석은 “같이 드라마 했던 여배우들과 잘 지낸다. 특히 유인영과는 10년 넘었다”고 답했다.

그는 “(유인영과) 연인사이로 오해받기도 한다”며 “워낙 매력적이고 예뻐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저인 호감을 느끼는 시기는 아예 지났다. 서로 집안의 대소사도 알 정도의 ‘여사친’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지석은 “연애할 때 여자 친구들이 유인영을 견제하더라. 그걸 질투 유발해 가끔씩 즐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까지 사귄 분들 모두가 ‘유인영이랑 사귀었냐’고 물어봤는데 한 친구는 관심도 없었다. 내가 오히려 ‘너는 왜 안 물어보냐’고 물으니 ‘당연히 사귀었던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상대가 연예인이었느냐”고 물었고, 김지석은 “기억력이 안 좋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지석은 집안 전통 때문에 특이한 이름을 가질 뻔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김지석은 “우리 할아버지가 좀 특이하고 쿨하신 게 태어난 곳에 따라 자식의 이름을 짓는다”며 “아버지는 온양에서 태어나 김온양이었고, 큰아버지는 북경에서 태어나 김북경, 작은아버지는 장충동에서 태어나 김장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신사동에 태어나 김신사가 될 뻔 했으나 어머니의 만류로 다행히 그 이름을 갖지 않았다”며 “대신 부활절에 태어나 김부활이 될 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지석의 할아버지는 윤봉길 의사와 함께 고문을 받았던 독립운동가였음이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접한 모벤져스는 그의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신현정 (choice051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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