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엔=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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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3일' 봄을 기다리며 - 공무원 기숙학원 72시간편(사진=방송화면 캡처) |
극심한 취업난 속 19일 오전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 방송된 공무원 기숙학원이 화제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김재규공무원기숙학원에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자신의 청춘을 투자하는 청년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19일 재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은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 정해진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이들의 삶을 조명했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이 재방송 되면서 공무원 기숙학원의 이른바 '4무정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무정책'에는 학원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없다는 조항과 이성간 교제는 물론 대화 및 동석 금지도 포함되어 있다. 당연히 음주나 게임 역시 금지 대상이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대략 35만명으로 올해 공무원 채용규모는 6100여명이다. 안그래도 팍팍한 경제난과 심각한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한민국에서 오직 1.7%의 수험생만이 공무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방송을 통해 소개된 공무원 기숙학원의 한달 비용은 130여만 원으로 수강료, 기숙료, 1일 3식이 포함된 가격이다.
알파경제 김나경 (rlaskrud52@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