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노조, 첫 총파업 매각 반대…모회사 SK텔레콤 책임경영 촉구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6-01-27 23:22:50
(사진=SK스토아 노조 제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은 SK스토아의 창사 이래 첫 총파업을 통해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에 대한 회사 매각 추진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모회사 SK텔레콤에 책임 있는 경영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27일 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앞에서 SK스토아 지부 조합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SK스토아 최대주주 변경 불허 촉구' 기자회견과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SK스토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넥실리스 등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노조들도 연대 차원에서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SK그룹이 추진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핵심 사업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책임 경영과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윤세홍 SK브로드밴드 노조위원장은 집회에서 "SK스토아는 연간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기업이지만, 인수 대상인 라포랩스의 연 매출은 500억 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재정적 능력이 부족한 회사가 빚을 통해 대기업을 인수하려는 상황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한 "고객 정보 관리가 중요한 SK스토아의 특성을 고려할 때, 라포랩스가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SK스토아는 라포랩스가 성장시킬 회사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성장할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SK스토아가 SK텔레콤 하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출자자를 SK텔레콤으로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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