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컴퍼니, 이정재 주도 기업과 합병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4-11-05 22:51:59
매니지먼트·제작·커머스 아우르는 글로벌 엔터 기업 도약 선언
▲ 이정재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국내 유명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티스트컴퍼니가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합병 계약 체결 사실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매니지먼트, 제작, 커머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다. 최근 인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제작한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를 인수했으며, 영화 '그녀가 죽었다', '1승' 등의 배급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임지연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의 제작에도 참여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합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건강한 업계 문화를 조성해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유통, 그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릴 수 있는 중요한 변화로 주목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