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서울 MLB 개막전에 거는 기대...한국 야구와의 깊은 인연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4-03-20 22:00:36
사진=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지한파'로 잘 알려진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서울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했다.

 

20일 로버츠 감독은 "미국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전했다. 특히 그의 마지막 꿈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 승리 세리머니"로, 이번 서울시리즈에 대한 그의 열정을 드러냈습다. 

 

로버츠 감독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와의 인연, 그리고 다저스 감독으로서 투수 류현진과 맺은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 야구와의 깊은 연결고리를 나타냈다. 그는 박찬호를 "한국 야구의 위상을 끌어올린 투수"로 칭찬하며, 한국 야구 선수들에게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류현진과의 만남이 화두에 오르자,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준비로 만남이 어려울 수도 있음을 언급했지만, 류현진이 기자회견 중 고척돔에 도착하며 두 사람은 반가운 재회를 가졌다. 특히 류현진이 로버츠 감독에게 선물로 준비한 '대전 명물 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으로, 선수들의 준비 상태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의 MLB 개막전 개최가 큰 의미를 가진다고 로버츠 감독은 전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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