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회복세 보이던 중 5일 만에 또 결장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7-07 21:04:1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플래툰 시스템과 무관한 벤치행

사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최근 타격감을 되찾는 듯했지만 5일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출전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날 애슬레틱스가 좌완 제이컵 로페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자이언츠는 좌타자인 이정후 대신 우타자 루이스 마토스를 중견수로 기용했다. 이는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선수를 결정하는 플래툰 시스템과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후는 올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53을,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0.240을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애리조나전에서 벤치를 지켰을 때도 상대 선발은 우완 투수였다.

 

특히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1할대 타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7월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여왔다. 3일 애리조나전에서는 3안타를 쳐내며 맹활약했고, 4일 애리조나전과 6일 애슬레틱스전에서도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현재 시즌 325타수 79안타로 타율 0.243을 기록하고 있으며, 6홈런 36타점을 올렸다. 그를 대신해 6번 타자로 나선 마토스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자이언츠는 6-2로 승리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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