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지주 중심’ 체계 구축… 김용범·최희문 총괄지휘

파이낸스 / 김우림 / 2023-11-20 19:49:00
메리츠금융그룹 CI. (사진=메리츠금융그룹)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그룹의 실질적 통합을 완성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지주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 경영을 진두지휘해 온 60대 김용범 대표이사 부회장의 후임으로 40대 김중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발탁했다.

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은 모두 지주로 자리를 옮긴다.

김용범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으로, 최희문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장으로 선임돼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메리츠그룹은 지주에 부채와 운용 부문을 두고 핵심 인사들을 대거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환 그룹부채부문 부사장은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을 총괄하며 지주에서 김 부회장을 돕는다.

김종민·여은석 그룹운용부문 부사장도 각각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장을 겸직한다.

자회사인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의 새로운 CEO로는 각각 장원재 현 메리츠증권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장(사장)과 김중현 현 메리츠화재 경영지원실장(전무)을 등용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 인사.

◆메리츠금융지주

<보직선임>
▷부회장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부사장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총괄)
▷전무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상무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승진>
▷부사장 △이동진

<신규선임>
▷상무보△곽종욱 △홍태희

◆메리츠화재

<보직선임>
▷부사장 △대표이사 김중현
▷전무 △경영지원실장 선욱
▷상무 △자동차보험총괄 이국진 △상품전략실장 황두희 △GA4본부장 정학수
▷상무보 △장기U/W팀장 박호경

<승진>

▷부사장 △김중현
▷전무 △김정일 △오종원 △이종화
▷상무 △김상운 △은상영 △정학수 △함승희

<신규선임>

▷상무보 △김의겸 △오인교 △전우식 △황현수

◆메리츠증권

<보직선임>
▷사장 △대표이사 장원재
▷전무 △경영지원실장(CFO) 전계룡
▷상무 △정보보호본부장 김근영(겸 메리츠금융지주 IT담당)

<승진>
▷상무 △김민

<신규선임>
▷상무보 △김용강 △배정하 △신영민 △이동구 △이동수 △장수원 △정인용 △조영준

◆메리츠캐피탈

<전보>
▷상무 △이용혁

<신규선임>
▷상무보 △김희정 △박상호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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