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침묵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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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성 [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0.317로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팀이 3-6으로 뒤진 6회, 2사 2, 3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투수 루이스 바를런드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던 그는 이날 적시타로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또한 미겔 로하스 타석에서 시즌 12호 도루를 성공시키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4경기 연속 홈런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에 7-10으로 패했다. 오타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36호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최근 14경기에서 3승 11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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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정후 [연합뉴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으로 하락했으며, OPS는 0.705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좌익수 뜬공, 4회 1루수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시속 162.2㎞의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만, 6회 수비에서는 오지 알비스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장단 10안타를 기록하며 애틀랜타에 9-0으로 완승, 6연패에서 탈출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