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혐의' 배구 이재영, 은퇴 결정..."마음 후련해"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4-07-16 19:15:0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국가대표 여자배구 선수 이재영(27)이 학교 폭력 논란 속에서 자신의 운동 경력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14일 이재영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며 배구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고 전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마침내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자신의 배구 경력 동안 보여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에서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재영과 그녀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은 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시작된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2021년 2월 국내 배구계에서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중대한 징계를 받았다. 

 

비록 징계 후 그리스 프로배구 리그에서 활동의 기회를 얻었으나, 이재영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에 차질을 겪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다영은 해외에서 경력을 계속 추구했으나, 이재영은 결국 국내 복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2022년 여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장금과 접촉하긴 했으나, 최종적으로 계약에는 실패하여 활동 재개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로써 결국 이재영의 배구 인생은 막을 내리게 됐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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