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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
신한지주가 최근 발표한 배당정책이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16일 신한지주에 대해 50% 환원율은 시기상조이나 30%는 무리한 결정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근 신한지주는 '2023년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의 재무지향점과 전략에 대해 임원과 부서장들에게 설명하면서, 신한은 자본비율 12% 초과분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12% 초과분에 대해서 정기적인 주주배당과 같은 자본정책을 사용하고, 그 후에 일정 기준에 따라 자사주 소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총 주주환원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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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DPS 및 배당수익률 전망 |
2021년 신한지주가 적립한 충당부채는 4641억원, 2022년에는 이슈가 소멸되며 연간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분기 균등 배당을 시작으로 좀 더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이러한 기대감에 대한 화답이었으며 CET1비율 12%대를 유지하는 선에서 주주 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며 "50% 환원율은 시기상조이나 30%는 무리한 결정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