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에 부실징후기업 ‘역대 최고’ 231개

파이낸스 / 김민수 / 2023-12-18 18:08:50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고금리 여파에 올해 부실 징후를 보이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2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올해 231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

관련 통계 조회가 가능한 2014년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185개사)와 비교해도 24.8%(46개사)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9년 210곳까지 늘었던 부실징후기업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과 2021년 각각 157개사, 160개사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부실징후기업은 외부의 자금 지원이나 별도의 차입 없이는 빌린 돈을 상환하기 어렵다고 채권은행이 판단한 기업이다.

채권은행은 부실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A~D등급으로 구분한 뒤 C·D등급을 부실징후기업으로 본다.

등급별로 보면 C등급은 118개사로 전년 대비 34개사 늘었으며 D등급은 113개사로 전년보다 12개사가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9곳으로 전년 대비 7개사 늘었고 중소기업은 222곳으로 전년 대비 39곳이 늘었다.

금감원은 “코로나 기간 중 부실징후기업 수가 감소했다가 지난해부터 증가추세로 전환했다”며 “이는 지난해에 이어 이어 대내외 경기부진 및 원가상승 등으로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올해 들어 금리상승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높아진 금융비용 부담으로 연체 발생 기업 등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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