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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으로 인한 금융 애로를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출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총 10.5조 원 규모의 지원이 포함된다.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4조 원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기업에게는 3조 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Hi-pass 쿠폰을 제공하여 국내 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 지원에서는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000억 원을,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 대출 지원에서는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으로 6000억 원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신한 기업고충지원센터'는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대금 결제가 어려운 수입업체를 돕기 위해 수입신용장 만기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및 마케팅 등의 경영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여 비금융적인 측면에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