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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CI.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캠코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196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099건을 공매한다고 2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공고,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 대상은 부동산 990건, 동산 109건이다. 이 중 임야 등 토지가 601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67건을 포함해 총 124건이 공매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45건이나 포함됐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고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