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 CEO인사 마무리… 손보 배성완·대체운용 정해성

파이낸스 / 김민수 / 2023-12-19 17:28:00
배성완 하나손보 신임 대표 후보(왼쪽), 정해성 하나대체자산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 후보. (사진=하나금융)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관계회사 CEO(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8일 개최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으로 현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을, 하나손해보험 사장으로는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의 경우 삼성화재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하나손해보험을 이끌 배성완 사장 후보자는 1968년생이다.

삼성화재에서 GA사업부장과 장기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과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관경위는 “손해보험업에 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 및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새롭게 하나손해보험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는 186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Jones Lang LaSalle, 신영에셋, H&S RE Asset Management를 거쳐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현재는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관경위는 “정해성 부사장이 부동산업 전문가로서 운용사 및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다”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4일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 등 7명을 재선임했다. 신임 하나생명 사장에는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주요기사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농협 ‘통상임금’ 범위 축소 논란…노조 강경 투쟁 예고
부동산 대출 규제 '풍선 효과'는 여기..빌라 거래량 급증
부동산 시장 심리 회복..8월 전국 주택 매매소비심리 소폭 상승
NH농협은행, 해외점포 현장 점검...내부통제 강화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