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6개월간 수출금융 16.7조원 투입… 올해도 적극지원”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4-04-09 17:25:12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2024 수출 기업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23조원+α' 규모의 수출금융종합 지원 방안' 발표 이후 6개월간 총 16조 7000억원의 자금이 수출기업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8월 16일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그간의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의 이용 경험을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작년 8월 은행권과 여러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업들을 지원해 왔다”며 “특히 수출입 기업에 큰 부담이었던 환어음, 신용장, 선물환 수수료를 인하한 상품이 약 8조 8000억원 공급됨으로써 수출입 기업들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지원과 반도체 산업 등의 업황 회복이 더해져 작년 10월부터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작년 총수출액은 역대 3위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에도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출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했던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등의 수수료 우대도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은행권 협조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452조원 규모로 기업들이 저탄소로 공정을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한 102조원+알파의 정책금융 공급 등 수출주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력해 23조원 규모로 마련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신규 수출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조건의 대출·보증 지원, 수출전략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상품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은행권 자율로 5조 4000억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해 우대상품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도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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