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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좌측부터)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이용우 “금융위와 법원, 싸움 말고 기촉법 협의하라”
워크아웃제도가 해당법 운영주체인 금융위원회와 법원 등 부처 간 영역 다툼으로 또다시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2일 알파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금융위와 파산법원이 기촉법을 놓고 영역싸움보다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경남은행, 15년간 560억원 횡령
BNK경남은행 한 간부급 직원(부장)이 15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환자금 수백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경남은행의 부실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 한은 “물가, 8월부터 다시 3% 안팎 등락”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집중호우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7월 물가상승률 2.3%, 25개월 만에 최저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1.20(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하면서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금감원, 모든 은행 ‘PF 자금관리’ 긴급 점검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등 모든 은행에 PF 자금 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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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60포인트(1.90%) 내린 2 |
◇ 코스피, 하루 만에 2610선까지 후퇴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50.60포인트(-1.90%) 내린 2616.4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21일(2609.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1억원, 6855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768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 세계증시 2009년 이후 가장 활황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가 올해 들어 이날까지 16.2% 상승, 종전 동기 최고치인 2009년(16.9%) 이후 가장 활황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수치는 특히 -16.1%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 피치, 12년 만에 美신용등급 AA+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 관찰 대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 정부 “IAEA, 오염수 해저흡수 제대로 다뤘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방사성 핵종의 해저 침전물 흡수 관련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는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 47개 공공기관 사내대출 규정 위반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제도 운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직원들에게 시중금리보다 낮게 특혜 대출을 해주거나 잘못된 규정을 개정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47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 올여름 폭염 사망자 벌써 23명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올해 폭염 대책 기간인 5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전날 경북 영천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을 합치면 올해 들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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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우선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서울 초중고 ‘교사면담 예약제’ 시범도입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가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예약해야 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원하는 학교에는 민원인 대기실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교권침해 사안으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교원에게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의결 없이도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558억 달러로 5.5% 감소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8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라 중국, 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고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LH, 반카르텔 본부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카르텔 척결을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부실시공 설계·감리업체는 한번 적발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 감사원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전국 확대” 통보
감사원이 환경단체 녹색연합의 청구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시행유예’ 관련 공익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현재 제주와 세종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전국에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환경부 장관에게 통보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