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파이낸스 / 김민수 / 2023-12-15 17:20:23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8p(0.76%) 상승한 2563.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6포인트(0.56%) 오른 2558.4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기관은 2984억원, 외국인은 8574억원 각각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1조 1368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96%), 기계(2.88%), 전기·전자(0.81%)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17%), 운수창고(-0.91%)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은 6% 넘게 올랐고 현대차(4.33%), POSCO홀딩스(4.12%), SK하이닉스(2.41%), 기아(2.41%), NAVER(1.3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삼성전자(0.27%)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1.0%),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하락했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 하락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2.28p(0.27%) 하락한 838.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99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왼쪽)과 조현식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전날보다 25.06% 떨어진 1만 58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분쟁의 승세가 조현범 현 회장 측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 3718주를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조 현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기존 42.89%에서 45.61%로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 로고 (사진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2.41%) 오른 14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이 기간에만 주가가 12만7500원(7일 종가)에서 9.8% 뛰었습니다.

LG화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허가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만 9천원(6.25%) 오른 49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LG화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젤렌카주’를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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