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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00대를 회복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거래일 만 2500선에 안착했습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8.56)보다 12.37포인트(0.50%) 오른 2490.93에 개장했고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개인이 홀로 7318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67억원, 221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94%), 유통업(3.85%), 보험(3.46%)이 올랐고 철강금속(2.37%), 건설업(2.29%)은 2%대 상승했습니다.
운수장비(1.99%), 금융업(1.97%), 증권(1.79%), 의약품(1.29%), 화학(1.23%), 비금속광물(1.20%) 등도 올랐습니다.
반면 서비스업(-1.13%)과 운수·창고(-0.67%)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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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연합뉴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미국의 중국 바이오기업 규제 법안 발의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3.49% 오른 80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는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바이오 안보’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 영향으로 한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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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지스타 2023' 키 비주얼. (사진=크래프톤) |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에 장 중 강세를 보이다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0.95% 오른 21만 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전장 대비 8.79% 급등한 22만 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26일 오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 매출은 5346억원으로 18.7%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