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성폭행 혐의 출연자 방송분 삭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6-25 17:12:43
제작진, OTT 플랫폼 다시보기 서비스 전면 중단 조치

(사진 = 나는 솔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제작진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출연자가 등장한 방송분을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이는 해당 출연자의 구속 소식이 알려진 직후 취해진 신속한 조치로 보인다.

 

제작진은 25일 티빙,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던 114~118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원 프로그램에서 짝을 찾지 못한 출연자들이 재출연해 새로운 인연을 찾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문제의 A씨는 '나는 솔로' 출연 이후 현재 방송 중인 '나솔사계'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준강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성명을 통해 "출연자 A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한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재발 방지 의지를 표명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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