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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0.43%) 오른 2604.9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89% 상승하며 759.9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로 출발해 오름폭을 늘리며 2610선을 뚫었지만, 장 후반 다시 2610대를 내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2,65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5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8%), 철강및금속(1.77%), 운수창고(1.13%), 서비스업(0.93%) 등이 올랐고, 증권(-0.63%), 금융업(-0.40%) 등이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4%) 내린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18% 내린 5만85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2%), SK하이닉스(1.92%), 셀트리온(1.75%), 삼성SDI(1.36%), LG화학(0.61%),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1.24%), 하나금융지주(-1.07%), KB금융(-0.95%)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73포인트(0.89%) 오른 759.9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6억원, 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사위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5.49%), 알테오젠(2.85%), HLB(1.72%), 에코프로비엠(1.10%), 에코프로(0.37%)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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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고려아연) |
고려아연이 법원의 '자사주 취득금지' 2차 가처분 기각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6.43%(5만3000원) 오른 8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7%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76만 원대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다 법원 결정 이후 급등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막아달라며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이 오는 23일 마감하는 주당 89만 원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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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남명용 루미르(주) 대표이사, 김중곤 NH투자증권 ECM본부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
지구 관측 위성기술 개발 기업 루미르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습니다.
루미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1만2000원) 대비 24.25% 오른 1만4910원에 마감했습니다.
주가는 장중 공모가의 1만918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루미르는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초소형 위성인 '루미르X'를 개발했습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