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예스24 해킹 제재 9개월째 '표류'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3-30 17:02:35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지난해 발생한 예스24의 랜섬웨어 해킹 사건에 대한 정부 조사가 9개월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쿠팡 등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면서 행정력이 분산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KISA는 이미 지난해 가을 예스24 측에 기술 지원 결과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최종 침해 경위 발표 및 제재 수위 결정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쿠팡이나 KT와 같은 대규모 침해 사고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며 "사건의 경중에 따른 행정 절차의 우선순위로 인해 일부 사건의 조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연 사태의 원인으로 지난해 발생한 다수의 대형 보안 사고와 더불어 조사 인력의 잦은 이직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주무 부처 간의 합의가 원활하지 않은 점도 조사 지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예스24는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보안 전문가들은 공식 지원이 종료된 '윈도 서버 2012'를 병행 사용한 것이 이번 침해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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