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월 급여 절반만 지급…2월분도 불투명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2-06 16:57:5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임직원 2만여 명의 1월 급여를 전액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달 12일 급여의 절반만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내부 메시지를 통해 "회생계획안 동의 지연으로 1월 급여 전액 지급이 불가능해졌다"며 "필수 운영자금 지급을 미루는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운영자금 지급을 유예해 1월 급여 일부라도 지급할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2월 급여 지급일 준수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명절 상여금 지급 시기 역시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는 홈플러스 창사 이래 처음 발생한 급여 지연 사태로, 현장에서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유동성 위기는 급여 미지급을 넘어 세금 체납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현재 체납 규모는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자금 사정 악화로 급여를 분할 지급한 바 있습니다.

 

회사는 현재 3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대출(DIP) 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해관계자들과의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씩 참여하는 구조가 제안됐지만, MBK파트너스만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은 "그동안 사측이 마트노조 때문에 대출이 안 되는 것처럼 현장을 호도했지만, 이번 발표로 대출 지연 원인이 이해관계자와의 조율 실패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은 더 이상 남 탓을 멈추고 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할 실질적 자구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사모펀드 TPG, 케이조선 인수 손 뗀다…태광그룹 단독으로 나서나 : 알파경제TV
‘美 기업 차별’ 미국 하원 조사 착수…쿠팡 “전적으로 협조” : 알파경제TV
하나은행, 라임 손배소 일부 승소…법원 “라임·신한투자, 364억 배상” : 알파경제T
주가조작 대응단, 한국경제신문 압수수색…기자들 선행매매 혐의 : 알파경제TV
코오롱 주주, ‘인보사’ 손실 손해배상 소송 또 다시 패소 : 알파경제TV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