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빗썸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재원 대표의 연임을 확정하며 현 경영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원 대표와 황승욱 사내이사의 중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두 인사의 임기는 향후 2년입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금융당국의 제재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빗썸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비트코인 수량 단위를 잘못 입력한 단순 오류”라고 설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 내부통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과태료 및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제재의 적정성을 검토하며 법적 대응 여부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업공개(IPO) 일정과 관련해서는 내부통제 정비와 기업가치 제고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당초 2027년으로 예상됐던 상장 시점이 2028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상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삼정KPMG와 2027년 말까지 IPO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도입 상황과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업 전략과 관련해 이재원 대표는 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및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자금 조달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기존 15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안건도 통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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