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주 4.5일제 도입→영업시간 단축"...25일 총파업 예고

파이낸스 / 김영택 기자 / 2024-09-23 16:56:51
사진=전국금융노조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2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규모 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영업시간 단축과 주 4.5일제 근무 도입을 요구하는 것으로, 지난달에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대다수의 노조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렸으나, 양 측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동 시간 단축에 관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은행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나, 노조는 이를 30분 단축해 오전 9시 30분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은 "근로계약서 상 근로 시간이 정해져 있음에도 은행원들이 보다 일찍 출근하도록 강요받는 상황"을 지적했다.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김정 역시 비슷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른 출근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지는 현실을 비판했다.

 

이외에도 금융노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주36시간 근무와 실질임금 인상 등 다양한 개선안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고객 불편을 들어 협상 자체를 거부하는 태도를 보여 양쪽 간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 파업 때와 같이 낮은 참여율 문제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금융노조와 사측 간의 합의 도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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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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