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440선 마감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4-12-05 16:45:00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된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440선으로 밀렸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5포인트(0.90%) 하락한 2441.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7.45포인트(0.3%) 상승한 247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전환했고, 장중 244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8억원, 54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8.18%), 전기·전자(0.63%), 의료정밀(1.29%) 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3.69%), 증권(-2.22%), 화학(-2.43%), 운수장비(-3.21%)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B금융이 10.06% 급락했고, 기아(-4.18%), 현대차(-2.15%), LG에너지솔루션(-1.80%) 등도 내렸습니다.

반면 고려아연이 19.69% 급등했고, SK하이닉스(2.98%), 삼성전자(1.13%)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92%) 내린 670.9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9억원, 5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6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3.05%), HLB(1.53%) 등이 올랐고, 엔켐(-5.42%), 에코프로비엠(-3.88%), 클래시스(-2.81%)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이 비트코인 강세 영향으로 급등 마감했습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5.07% 상승한 42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우선주도 13.33% 급등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친가상화폐 인사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실망감에 급락 마감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전장 대비 14.35% 하락한 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출시한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가 사전예약 800만명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직후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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