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군 제대 후 첫 공식 일정 패션쇼 참석으로 화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08 16:38:48
뷔, 파리 패션쇼에서 강렬한 비주얼로 팬들 사로잡아

(사진 = 뷔 인스타그램)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군 복무를 마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패션쇼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뷔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의 ‘2026 봄 컬렉션’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그레이 컬러에 레드와 블랙 자수 디테일이 들어간 재킷을 착용하고, 행사장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거나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뷔는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 제대 후 더욱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패션쇼는 뷔가 지난달 10일 군 복무를 마친 후 약 한 달 만에 소화한 공식 일정이다. 뷔는 지난 4일 파리로 출국한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뷔가 묵는 호텔과 방문한 셀린느 매장 등 주변에는 수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박보검, 가수 겸 배우 수지와 함께한 모습도 포착됐다. 세 사람은 나란히 앉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은 이들의 모습에 대해 ‘일상이 화보’라는 반응을 보이며, ‘국보급 비주얼 조합’이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뷔와 박보검은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깨동무를 하고 손가락으로 브이(V) 표시를 그리는 모습이 담긴 일상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뷔를 직접 마중 나온 셀린느 모기업인 LVMH의 회장 시드니 톨레다노와의 만남도 주목을 받았다. 뷔는 패션쇼 당일 자전거를 타고 쇼장에 등장했으며, 톨레다노 회장이 입구에서 직접 뷔와 악수하며 환대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과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쇼 내부에서는 미국 ‘보그’ 전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안나 윈투어는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며, 뷔와 나란히 앉아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윈투어는 뷔에게 “10월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보그 이벤트에 꼭 참석해달라”고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뷔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가 끝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아직 그 여운이 남아서 현장마저도 너무 떨리고 룩들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고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멤버 슈가의 소집해제를 끝으로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쳤다. 제이홉은 최근 솔로 월드투어를 마쳤고, 진은 팬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며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멤버 전원이 모여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7월부터 저희가 같이 붙어 있으면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봄을 시작으로 당연히 월드 투어도 할 것”이라고 밝혀 방탄소년단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