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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충격과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에 8% 넘게 급락하며 7500선을 내줬습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6.18포인트(8.29%) 떨어진 7484.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8048.09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8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지수 급락에 이날 오전 9시 3분 올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됐습니다. 9시 34분에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도 잇따라 발동됐습니다.
외국인이 354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도 1조62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개인만 1조763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5월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번진 것이 투심을 짓눌렀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0.26% 폭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삼성물산(-11.29%), SK스퀘어(-11.13%), 삼성전자(-10.18%), 삼성생명(-8.97%), 현대차(-8.71%), 삼성전자우(-8.77%), SK하이닉스(-7.68%), HD현대중공업(-6.48%), LG에너지솔루션(-6.16%), 삼성전기(-5.29%) 등이 모두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1.05포인트(9.08%) 떨어진 911.3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7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65억원, 124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18.15%), 주성엔지니어링(-12.95%), 알테오젠(-12.93%), 에코프로비엠(-11.33%), 에코프로(-11.22%), 코오롱티슈진(-9.98%), 리노공업(-9.56%), 펩트론(-9.07%), 레인보우로보틱스(-8.68%), HLB(-4.5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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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동반 추락하며 각각 30만원, 200만원선을 반납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18% 내린 2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7.68% 하락한 191만1000원에 마감하며 200만원선이 무너졌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엔비디아와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는 등 장기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낙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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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초대형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9.2%(2만3500원)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사업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7년 55MW(메가와트) 규모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GW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제2사옥 1784에서 만나 사업 로드맵과 글로벌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황 CEO는 지난 5일 이 의장과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 이어 이날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특별 방송에도 함께 출연합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면서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 신사업 확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선임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