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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올해 들어서만 4개월 간, 수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680억원)를 초과하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선진국들의 수소 정책과 관련 보조금 집행이 활성화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에 따르면, 천연 수소 발굴 기업 ‘콜로마’가 2억4000만달러(약 3283억원)를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전해 기술을 선도하는 ‘하이사타’가 1억1000만달러(약 1504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반영한다.
특히 올해 모인 자금 규모는 지난해 전체 투자액의 약 3분의 2에 달하며, 이런 속도라면 역대 최대였던 지난 해의 투자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수소 산업에 대한 급격한 투자 증가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의 정책적 지원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은 '수소샷(Hydrogen Shot)'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청정수소 생산 비용을 크게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 보조금 지급 계획도 세워져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청정수소 도입 및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로테르담, 앤트워프, 함부르크 등 주요 항구에서 청정수소 저장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EU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비중에서 차지하는 수소 비율을 크게 상승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일 양국간 '한일 수소협력대화' 출범 예정과 같은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어, 글로벌 수소 시장 열기가 한국으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몇 배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넷제로 실현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세계 각국의 정책 지원과 산업계의 관심 속에서 수소 스타트업에 대한 거대한 자본이 몰리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움직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