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 순매수세에 0.1% 반등 성공

파이낸스 / 김우림 / 2023-10-18 16:32:38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3포인트(0.10%) 오른 246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18일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포인트(0.1%) 오른 2462.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일보다 0.33%(8.12포인트) 하락한 2452.05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9억원, 479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 홀로 342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36%, 삼성SDI -2.29%, LG에너지솔루션 -2.11%, LG화학 -1.9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9% 오른 7만 500원으로 마치며 7만 전자를 탈환했고 현대차 (1.75%), 기아(1.94%)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0%(11.49포인트) 내린 808.89에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42%(3.46포인트) 떨어진 816.92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5억원, 1007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2042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유한양행 CI.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병용 임상 결과를 다룬 학회 초록이 공개된 영향입니다.

초록에 따르면 병용 임상 시 mPFS(무진행 생존율 중간값)는 23.7개월이었는데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이 소식에 유한양행 주가는 급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17.45% 하락한 6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본사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장중 634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270원(4.49%) 오른 62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유통주식 수의 2.1%에 해당하는 보통주 1천만주를 장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는 현 주가 기준 629억원 규모에 해당합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정부 양도세 기준 유지로 투자 심리 고조”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선정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농협 ‘통상임금’ 범위 축소 논란…노조 강경 투쟁 예고
부동산 대출 규제 '풍선 효과'는 여기..빌라 거래량 급증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