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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를 발판으로 7980선에 안착하며 사상 첫 코스피 8000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40포인트(1.75%) 상승한 7981.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90포인트(0.38%) 오른 7873.91로 출발해 장중 한때 7991.04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8천피' 달성까지 불과 18.59포인트를 남긴 수준입니다.
개인이 1조83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기관도 1917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가담했습니다.
외국인은 2조144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홀로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하며 회담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냉담한 태도가 경계 심리를 자극하며 오름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8.46%), 두산에너빌리티(-2.42%), SK스퀘어(-1.60%), 삼성전기(-0.49%), SK하이닉스(-0.30%)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현대차(0.28%), 삼성전자우(2.43%),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물산(3.15%), 삼성전자(4.23%)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16포인트(1.20%) 오른 1191.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0억원, 5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135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6.92%), 레인보우로보틱스(-4.21%), 리가켐바이오(-0.91%), HLB(-0.56%) 등이 하락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천당제약(1.50%), 리노공업(1.69%), 에코프로(5.41%), 에코프로비엠(6.04%), 알테오젠(8.76%) 등은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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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사진=연합뉴스) |
삼양식품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이날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날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14만4000원(11.12%) 오른 14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각각 늘어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1628억원)를 웃돌았다"며 "미국 법인 매출이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중국 법인 매출도 빠른 재고 회전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구조적으로 고마진을 내기 어려운 음식료 업종에서 영업이익률 20%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방증"이라며 "작년 6월 준공된 밀양 2공장이 아직 가동 초기 국면임을 감안하면, 연중 생산 효율 개선이 이어지며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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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
알테오젠이 특허 분쟁 리스크 해소를 계기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날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8.76%) 오른 3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20조6105억원으로 20조4466억원인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순위 1위에 등극했습니다.
파트너사 머크가 경쟁사 할로자임을 상대로 청구한 'MDASE(피하주사 제형 변경 관련 특허)' 특허 무효 심판(PGR·Post Grant Review)에서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무효 결정을 내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알테오젠의 기술(ALT-B4)을 적용한 머크의 피하주사 제형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SC' 관련 법적 리스크가 상당 부분 걷혔다는 평가입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TAB의 이번 결정으로 할로자임이 미국 민사 법원에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도, 침해를 주장한 특허 자체가 무효화되면서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선임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