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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0.29포인트(0.78%) 내린 2587.0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내줬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9p(0.78%) 하락한 2587.0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7% 내린 2592.44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 장 중 1%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관이 홀로 8008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13억원, 11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69%), 금융업(-1.59%), 의료정밀(-1.56%) 등은 하락했지만 운수창고(1.31%), 음식료품(0.25%)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82%), LG에너지솔루션(0.72%), NAVER(0.45%, LG화학(0.1%) 등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6%), 현대차(-1.96%), 기아(-0.96%), POSCO홀딩스(-0.63%),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29%)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포인트(0.61%) 내린 866.2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0.71%) 내린 865.35로 출발해 장중 860.45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홀로 213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1억원, 72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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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사진=연합뉴스) |
태영건설 주가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날 종가 대비 5.39% 내린 30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 17.87% 급락한 주가는 낮 12시 30분께 9.71% 급등하기도 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듯 움직였으나 정규장 종료 시점에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추진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도 8.23% 급락해 4405원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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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본사 (사진=연합뉴스) |
위메이드는 국세청으로부터 500억원대 추징금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위메이드 주가는 장 중 7.08%까지 하락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4.55% 내린 5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위메이드는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 9천여만원의 추징금이 부과된 사실을 공시했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