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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630선을 회복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1.14%) 오른 2631.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0.44포인트(0.40%) 오른 2612.45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263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수가 2630포인트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일(2664.63) 이후 3주 만입니다.
기관이 569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69억원, 217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3.81%), 섬유의복(2.24%), 의료정밀(2.12%), 건설업(1.86%), 기계(1.80%)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0.54%), 증권(-0.43%)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4.0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현대차(1.61%), POSCO홀딩스(1.58%),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0.93%) 등도 올랐습니다.
KB금융(-3.53%),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3포인트(1.62%) 오른 767.3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5억원, 90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1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9.2%), 에코프로(8.94%), 에코프로비엠(6.38%), 리노공업(3.97%), 알테오젠(0.86%), 클래시스(0.55%) 등이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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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프앤가이드) |
에프앤가이드가 경영권 분쟁 속에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8850원(29.90%) 상승한 3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최대 주주인 화천기공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에프앤가이드는 내달 31일 이와 관련한 임시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날 화천기계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 목적으로 계열사 에프앤가이드에 36억 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화천그룹 계열사인 화천기계와 화천기공도 각각 29.90%, 3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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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반도체. (사진=한미반도체) |
한미반도체는 자사주 취득 결정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4.14%) 오른 10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현대차증권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3월24일까지입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