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임신 소식과 함께 솔직한 심경 고백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08 16:27:23
배우 이시영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과거의 후회와 새로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고백, 시험관 시술과 배아 이식에 얽힌 사연 공개

(사진 =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시영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상황과 생각들을 담은 글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시영은 임신 사실을 알리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추측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8년 전 첫 아이 정윤이를 임신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 전 드라마 촬영과 함께 겪었던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어렸고 부족한 점이 많았음을 인정하며, 정윤이를 품에 안고 지내면서 느꼈던 불안감과 부정적인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 후회와 자책으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시영은 다시 생명이 찾아온다면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결혼 생활 중 이시영은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받았으나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법적 관계가 정리되는 과정에서 배아 냉동 보관 기간 만료 시점이 다가왔고, 그녀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시영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지겠다는 각오로 배아 이식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시영은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과거의 후회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고, 보관 기간이 만료되어가는 배아를 폐기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힘든 결혼 생활 속에서도 아이가 주는 행복과 희망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엄마'라는 존재가 자신의 삶의 이유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시영은 현재의 선택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으며, 그 결정이 인생에서 의미 깊은 순간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아이가 없었다면 불완전했을 자신의 삶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표현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시영은 앞으로 주어질 질책이나 조언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새 생명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했으며 긴 글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마음과 함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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