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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캐스터 배성재·성승헌·배기완, 해설위원 이승훈·곽윤기·김아랑·윤성빈·팀킴 [사진=JTBC]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지상파 3사와 JTBC 간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방송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JTBC는 중계권료 분담 방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30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과 KBS 박장범, MBC 안형준, SBS 방문신, JTBC 전진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계권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도 양측은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지상파 관계자는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없었다"며 "다만 실무 차원의 협상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상파 3사 사장단은 이번 중계권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JTBC 측에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JTBC는 지난 24일 디지털 재판매액을 제외한 나머지 중계권료를 중앙그룹과 지상파 3사가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달 내 협상 타결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지상파 측은 이러한 제안에 난색을 표하며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이번 협상 결렬로 향후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 확보를 위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상파 3사와 JTBC는 2026년 월드컵 이후 개최되는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 여타 방송사까지 포함한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JTBC는 앞서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동·하계 올림픽과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단독으로 중계한 바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있어 협상 시한이 임박한 상황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