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첫 상대는 덴마크 혹은 체코

축구 / 박병성 기자 / 2026-03-27 14:18:54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 확정… 4월 1일 본선행 티켓 놓고 최종 격돌

사진 = 덴마크와 북마케도니아의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가 덴마크와 체코 중 한 팀으로 좁혀졌다. 두 국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달했다.

 

덴마크는 27일(현지시간)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준결승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반면 체코는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아일랜드와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덴마크와 체코는 오는 4월 1일 체코의 홈구장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유럽 PO D조의 승자는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되어 대한민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해당 승자는 홍명보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로 결정된다.

 

덴마크는 FIFA 랭킹 21위로 D조 국가 중 가장 높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마케도니아(66위)를 상대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4분 미켈 담스고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구스타프 이삭센의 멀티골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완승을 거뒀다.

 

체코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파트리크 시크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41분 라디슬라브 크레이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마체이 코바르시가 상대의 4, 5번째 키커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견인했다.

 

유럽 PO는 예선 조 2위 12개국과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이들은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각 조 1위만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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