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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37%) 내린 2645.47로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4억원, 114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346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이 6.60%로 많이 올랐고 의료정밀(4.60%), 운수창고(2.25%), 전기전자(1.03%) 등도 올랐습니다.
반면 철강및금속은 1.72% 하락했고 보험(-1.46%), 섬유의복(-1.35%), 화학(-1.25%), 유통(-1.22%) 등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르며 8만원에 육박한 7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14만 24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2.30%), 현대차(-1.47%), 기아(-2.40%) 등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36포인트(1.43%) 오른 878.9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28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0억원, 3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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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셀트리온은 장 중 24만 1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상승 폭을 줄여 전 거래일 대비 14.89% 오른 23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도 상한가인 11만 98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했다며 합병등기도 진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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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
삼성전자도 8만원 목적까지 주가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0% 오른 7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최고 1.66% 오른 7만 98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이날로 삼성전자의 오름세는 지난달 1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이어졌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