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보 1위 지목

골프 / 박병성 기자 / 2026-03-11 16:21:29
골프채널 파워 랭킹서 셰플러·매킬로이 제쳐... 정교한 아이언샷과 과거 우승 경험이 고평가 근거

사진 = 김시우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einhold Matay-Imagn Images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한국의 김시우를 지목했다. 

 

골프채널은 11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3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 김시우를 전체 1위에 올렸다. 이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모두 제친 결과다.

 

골프채널은 김시우의 최근 경기력, 특히 정교한 아이언샷 수치에 주목했다. 해당 매체는 "2017년 이 대회 우승 이후 톱10 진입은 두 차례에 그쳤으나, 올해 초반 성적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시우는 현재 PGA 투어 어프로치샷 근접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어프로치샷을 통해 얻은 이득 타수(Strokes Gained: Approach) 부문에서도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2017년 당시 21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후에도 2021년 공동 9위, 2024년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코스와의 높은 적합성을 증명했다. 

 

올해 들어 참여한 7개 대회에서도 준우승과 3위를 각각 한 차례씩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매체와 전문가들의 예측은 김시우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세부 순위에서는 견해차를 보였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김시우를 파워 랭킹 3위로 선정했으며, 우승 예측에 참여한 전문가 6명 중 1명이 김시우의 승리를 점쳤다. 

 

반면, ESPN은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를 각각 1, 2위에 배치하며 김시우의 순위를 16위로 예측하는 등 보다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더플레이어스 스타디움코스(파72·7천352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규모는 2,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를 필두로 임성재, 김성현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컵을 노리며 최근 2년간은 스코티 셰플러가, 그 전해에는 로리 매킬로이가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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