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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우승팀 벤 그리핀(왼쪽)과 앤드루 노백 [AP=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유일한 팀 대항전인 취리히 클래식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95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총 148명의 선수가 74개 조를 이뤄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 방식은 라운드별로 차별화된다. 1라운드와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기록하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면 2라운드와 4라운드는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운영되어 팀워크가 승패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가 불참한다. 대신 세계랭킹 3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피츠패트릭은 지난주 시그니처 이벤트인 RBC 헤리티지에서 셰플러를 꺾고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DP월드투어에서 활동 중인 친동생 알렉스 피츠패트릭과 팀을 이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조는 브룩스 켑카(미국)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의 조합이다. 켑카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에 복귀하며, 라우리는 지난해 매킬로이와 함께 출전해 공동 12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PGA 투어 홈페이지 파워 랭킹에서는 피츠패트릭 형제가 1위, 켑카-라우리 조가 2위, 지난해 우승자인 벤 그리핀-앤드루 노백 조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유일하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대만의 케빈 위와 팀을 이뤄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참가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편, 취리히 클래식은 과거 개인전으로 열렸을 당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2년 최경주가 컴팩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4년에는 노승열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 대회로 개편된 이후 한국 선수의 첫 우승 여부에 골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