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식 기반 성과 보상 제도' 도입…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

인더스트리 / 박미란 기자 / 2025-08-01 16:12:38
SA, RSU 두 가지 방식으로 임직원 보상
글로벌 인재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미란 기자] 한미약품은 1일 그룹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를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보상제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A)과 RSU 방식을 포함한다. 

이번 제도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대상이며, 주주 및 대주주는 제외된다. 

한미약품은 보상체계 혁신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인재 영입과 임직원 동기부여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PI 등 기존 인센티브도 회사 주식으로 대체된다. 회사는 성과 중심 조직문화 확립과 공동 목표 달성을 추구한다.

현재 협상 타결로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으나, 국내 제약업계는 원가 상승과 마진 하락을 대비 중이다. 

의약품이 FTA 필수품에서 제외될 경우, 수출 타격도 예측된다. 한미약품 등 국내 기업들은 현지 생산망 구축, 신 시장 확대 등 대응책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관세 부담에도 성장세 유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동남아·유럽 진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한미약품은 ‘아모프렐’ 등 신제품 출시에 힘쓰고, 비만치료제 HM15275, HM17321 등 차세대 신약 임상 및 상용화 일정에도 집중한다.

상반기에는 힘든 매출 흐름을 기록했으나,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론칭과 R&D 이벤트가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다. 

연구 개발(R&D) 투자와 기술 수출,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식 기반 보상 제도’ 도입을 계기로,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 문화 혁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재무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 확대, 중장기 혁신 성장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올해와 내년 실적은 관세 부담 완화와 신 성장 동력 확보 성과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강조하며, “바뀌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박미란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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