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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54포인트(0.40%) 내린 2,608.54로 장이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0.40%) 하락한 2608.54에 거래를 마치며 2600선에 턱걸이했습니다.
6월 미국의 금리 동결에도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외국인은 647억원, 기관은 1873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만 나홀로 2348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보험, 기계에서 1% 미만 상승세를 보였을 뿐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1%대, 종이목재, 통신업, 철강및금속, 유통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 증권, 화학, 음식료품, 운수장비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0.55%) 등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0.17%), LG화학(0.42%) 등은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71%) 오른 878.04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장보다 5.79포인트(0.66%) 오른 877.62로 시작한 코스닥은 장중 860대까지 밀렸다가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9억원, 16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126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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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CI. (사진=다산네트웍스) |
통신장비개발 업체인 다산네트웍스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 다산네트웍스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관련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에 다산네트웍스는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4405원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자파 차단 소재 기업 다산솔루에타 역시 동일한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309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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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CI. (사진=대한광통신) |
대한광통신도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3.56% 오른 25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한광통신은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다산네트웍스와 과거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어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