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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10선을 밑돈 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0.62포인트(0.02%) 오른 2,608.24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19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2%) 오른 2608.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2598.52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마감을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수급별로 개인의 나홀로 사자세를 이어가며 378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326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섬유의복이 5.05% 크게 하락했고 서비스업, 음식료업, 통신업, 유통업, 건설업, 증권, 기계,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업 등도 약세였습니다.
반면 의약품은 1.27% 올랐고 철강금속, 운수장비, 종이목재, 제조업, 전지가스, 전기전자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세가 우세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는 약보합 마감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2.00%), 삼성바이오로직스(1.23%), LG화학(1.18%)은 올랐습니다.
POSCO홀딩스(2.36%)와 포스코퓨처엠(4.80%)도 오르며 전일에 이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58포인트(1.05%) 오른 923.72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37%) 상승한 917.51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7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83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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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I. (사진=포스코홀딩스) |
포스코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장 중 신고가도 경신했습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2.36% 오른 49만 9500원에, 포스코퓨처엠은 4.80% 오른 48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차전지 테마로 시장의 수급이 쏠리면서 에코프로그룹주와 금양 등 관련 종목들이 번갈아 가며 강세를 보이는 순환매가 일어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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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
엘앤에프도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에 엘앤에프는 장 중 28만 4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7.47% 오른 27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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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 CI. (사진=센서뷰) |
센서뷰는 상장 첫날 공모가(4500원)의 1.5배를 웃도는 68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 중 공모가의 2.8배인 1만 3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