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에스엠, 6%대 하락…하이브 공개매수가 고수 영향

파이낸스 / 김우림 / 2023-02-20 16:06:50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0일 코스피지수가 2450대에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08% 상승한 2453.25에 개장했다가 하락 전환해 2430.27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회복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네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7억원, 172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은 3155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네요.
 

다만 선물 시장에서는 4155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7%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27포인트(1.71%) 오른 788.89로 거래를 마쳤네요.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6억원, 72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251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이번엔 오늘의 특징주들을 알아보시죠.

◇ 특징주

 

에스엠. 사진= 연합뉴스


20일 SM 주가가 12만원대 초반으로 6%가량 하락했습니다.
 

하이브(352820)가 SM(에스엠)의 공개매수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인데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보다 6.38% 내린 12만1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네요.
 

SM 종가가 12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이달 15일 이후 3거래일 만인데요.

SM 주가는 하이브 측과 카카오 측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자 급등해 지난 16일 13만3천6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17일에도 SM 주가는 13만100원에 마감한 바 있습니다.
 

 

 

 

20일 SKC(011790)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회사 SK넥실리스가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에 최대 1조4천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인데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전 거래일보다 7.04% 급등한 9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전날 SK넥실리스는 “17일(현지시간) 스웨덴 노스볼트에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SK넥실리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동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물량은 노스볼트가 이 기간 필요한 동박 수요의 약 80%입니다. 이는 전기차 170만대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주류. 사진= 연합뉴스

 

 

20일 주류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인데요.
 

이날 맥주 제조업체 제주맥주(2767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49% 오른 1천636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22.35% 오르기도 했습니다.
 

전날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이들 종목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되네요.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일제히 인상한 바 있습니다.
 

국내 대표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000080](1.80%)와 지주사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2.31%)를 비롯해 보해양조[000890](3.90%), 풍국주정[023900](3.35%), 무학[033920](2.84%), 국순당[043650](1.27%) 등 다른 업체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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