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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재환 sns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35)이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남녀 노소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곡당 약 130만원을 요구했고, 대부분 곡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 A씨는 유재환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유재환의 성희롱적 발언을 공개하며 충격을 줬다.
A씨에게 유재환은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 어떠냐", "둘 다 좋아하니까 그러면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 같아요", "섹X(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개인적인 일과 건강 문제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라며 "금전적 피해를 주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며 "대화가 19금이었던 것은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일부 피해자들은 유재환을 형사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재환은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