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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은행 업종이 1분기 기준금리 인하에도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은행 업종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은 6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며 대손율이 0.44%로 전년동기대비 4bp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견조한 덕분"이라며 "특히 NIM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은행 대출은 전 분기 대비 0.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RWA 기반의 수익성 및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견조한 펀더멘털과 환율 안정으로 주주환원 확대 여건이 마련된 만큼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백 연구원은 "늦어도 7월 말에 발표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재부각시킬 것"이라며 "2025년 예상 총 주주환원 수익률은 은행별로 8~9%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은행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신한지주를 은행 업종 탑픽으로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