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차이 축소 은행 예금 증가...저축은행은 자금 이탈 가속화

파이낸스 / 김종효 기자 / 2024-06-07 15: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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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최근 금융 시장에서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의 수신금리 격차가 크게 줄어들며 특정 상품군에서는 금리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예금자들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시중은행으로 몰리는 반면, 저축은행으로부터는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6개월 평균금리가 지난해 말 대비 0.30% 포인트 하락한 3.11%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다.

반면 시중은행의 경우 동일 기간 정기예금 금리가 저축은행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이자율을 적용할 경우 상당수 상품이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를 웃돈다.

12개월 및 24개월 정기예금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관찰돼 은행권의 일부 상품이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보다 높게 형성됐다.

특히 24개월 정기예금에서는 은행 상품 중 저축은행 평균 금리를 초과하는 비율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문제로 인한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금리 예금다 유치 작업을 중단하고 수신 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은행 경제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3월에 소액 증가세를 기록하며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국내 주요 시중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전월 대비 약 16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저축은행권의 수신 금리 하락과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예측 속에서 자본 이동이 가속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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