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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논란과 관련해 제도개선을 예고했다.
이 원장은 2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콩H지수 주가연계지수(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가지고 있느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2019년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영업 기준이나 모범 규준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검사를 통해 제대로 지켜졌는지 적절한 판매 경로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금융위원장을 모시고 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진보당 강성희 의원 질의에 이 원장은 "상품의 유형별 구분, 적절한 판매경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며 "이번 검사 결과를 계기로 제도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ELS 판매사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 "강한 강도로 검사하고 있다"며 "2월 중에 가능한 검사를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