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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7호 실소유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3일 오전 천화동인 7호 실소유자인 배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배 씨는 언론사 기자로 일하던 2011~2012년 천화동인 7호에 1000만원을 투자하고 배당금으로 12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의 개발이익이 범죄수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동산 구입 등에 배당금을 사용한 배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닌 혐의를 적용했다.
배 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대장동 일당에게 소개하는 등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관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배 씨의 허위 보도를 하게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선을 위해 경쟁 후보와 관련 허위 보도를 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