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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챙긴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제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년 7월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황금폰을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 "압수수색영장, 구속영장 발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조속한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제역은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협박 대가가 아닌 쯔양 보호를 위한 용역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사기꾼들에게 휴대폰을 탈취당해 쯔양의 잊혀지고 싶은 상처를 공개하게 만든 과실에 대해 사과한다"며 "불법복제된 휴대폰에서 유출된 녹취로 인한 허위사실 유포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쯔양은 지난 10일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수년간 폭행, 협박, 성범죄 등 착취 피해를 당했으며 40억원 이상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A씨는 쯔양 측의 법적 대응 중 사망해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검찰은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렉카 연합'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