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안타까운 수상 소감...임신한 누나 두고 세상 떠난 매형 추모

스포테인먼트 / 김다나 기자 / 2024-05-08 14:59:19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배우 이정하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하는 "후보로 지명되는 것만으로도 벅찬 경험"이라며 "이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어서 사실 제가 '무빙' 찍을 때 번지점프를 못해서 많이 무서웠다. 와이어를 타고 정말 두려웠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라고 외쳐주셨다. 또한 '무빙' 식구들인 엄마 (한)효주 선배, (조)인성 아버지, 내 친구 희수 (고)윤정누나 반장 (김)도훈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정하는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매형과 그를 추모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나에게 상을 바쳤다. 

 

지난 3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누나 결혼식 당시 축가를 부른 일화를 공개한 바 있는 이정하는, 매형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후 SNS를 통해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번 수상소감은 개인적인 아픔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깃든 순간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빙'에서 초능력을 지닌 고등학생 '봉석' 역할로 활약한 이정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주목받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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